국방부가 마련한 이번 국방개혁2.0에는 육군과 해군의 의무 복무기간을 각각 3개월, 공군의 복무기간을 2개월 단축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입대를 먼저한 사람이 먼저 제대할 수 있도록 복무 단축은 2주 단위로 하루씩 단계적으로 이루어진다. 공군은 2개월이 단축된 배경에 대하여 국방부는 “공군은 2004년 지원율이 적다는 이유로 이미 1개월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육군을 기준으로는 올해 10월 제대하는 병사부터 단축 복무 대상이 되어 전역일이 하루 당겨진다. 사회복무요원과 산업기능요원의 경우도 각각 21개월과 23개월로, 현재 복무 기간보다 3개월씩 줄어든다. 국방부 계획에 따르면 2021년 12월에는 18개월만 복무한 전역자가 나올 전망이다. 한편 이에 따라 군 병력은 2022년까지 50만명으로 감축되고, 이에 비례해 군 장성수도 76명(1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