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금요일 사전투표 첫날 부산지역 투표율은 7.5%인 것으로 최종 집계되었다. 부산지역 선거인 293만 9046명 가운데 22만 469명이 첫날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4.8%에 불과했던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첫날보다 높은 수치지만,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해 19대 대선 첫날의 11.7%보다는 낮았으며, 전국으로 산정했을 때도 부산지역의 사전투표율은 세종시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4위에 그쳤다. 한편 지역 내에서는 중구 9.35%, 동구(8.91%), 서구(8.46%) 등이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사상구(6.36%), 강서구(6.41%), 사하구(6.71%) 등 서부산 지역의 사전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지방선거는 유권자 1인당 최다 8표를 행사하는 만큼 투표에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투표는 8,9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공공기관에서 발행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중 하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홈페이지나 어플의 투표희망지역 검색을 통해 가장 가까운 투표소를 안내받을 수 있다.